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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미라클 공연4-Passion’ 19일 서강대 캠퍼스 거리극에서 만난 예수, 청년에게 위로 건네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5-19 조회수 :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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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94335

 

‘서강 미라클 공연4-Passion’ 19일 서강대 캠퍼스

거리극에서 만난 예수, 청년에게 위로 건네다
성경 기반으로 그리스도 생애 그린 공동체 연극

 

가톨릭신문 발행일2018-05-06 [제3093호, 14면]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여기, 이곳에 오신다면?”

‘서강 미라클 공연4-Passion’은 이 같은 물음에서 출발한다. 특히 이 공연은 종교적인 소재로 출발하지만,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서 현대 사회 모든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서강대학교가 주최하고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은 ‘2018 서강공연축제’의 하나로 5월 19일 오후 8시 서강대 캠퍼스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서강대 캠퍼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처형 무대로 바뀐다. 이냐시오관 성당 앞 계단은 욕망과 탐욕을 상징하는 쓰레기 더미로 변하고, 그 안에서 한 아이가 탄생한다. 곧이어 삼성 가브리엘관에서 사제관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만나러 가는 플라잉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청년광장에서 본관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길이 만들어진다.

‘서강 미라클 공연’은 성경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캠퍼스 일대에서 펼치는 ‘이동형 거리극’이다. 중세극의 공간적 특징과 사회적 기능을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중세극은 도시 상인들이 직업적인 정체성과 연관해 자율적으로 만든 공동체 연극 형식이 강해, 연극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회 통합적 기능을 했다. 6년 만에 ‘서강 미라클 공연’이 부활된 이유도 이러한 사회적 기능 덕분이다. 서강대는 학생들에게 ‘서강다움’의 자부심을 다시 심어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2010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인 ‘서강 미라클 공연’은 지난 2012년까지 이어진 바 있다.

공연 총연출을 맡은 김종석(52) 교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서강의 비전을 나누고 서강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실천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극의 묘미는 의외성, 돌발성, 즉흥성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공간이 계속 변하고 어디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이번 공연 또한 대사 없이 음악과 안무, 플라잉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현란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장면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음악으로 들려준다.

김 교수는 이 장면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이자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과정”이라면서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서강 미라클 공연’은 “청년들, 아픈 이들의 어려움과 답답함에 귀 기울이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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