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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연인 헨리나웬을 다시 생각하며
작성자 : 차쾌술   작성일 : 2017-02-26 조회수 : 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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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연한 기회에 헨리나웬신부님과 영성에서 친구(?)가 되었다

대략 5년전으로 기억되는데 그때 본당에서 영성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써 내는 행사가 있었다

그때 나는 헨리나웬의 저서 '살며 춤추며'라는 책을 세번이나 읽고 독후감을 제출했는데

영예의 1등을 하여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는 영광을 차지한 소중한 기억이 있다

 

해서 그때 그 소중한 인연으로 지금도 헨리나웬의 주옥같은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는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957년 사제가 된 뒤미국에서

심리학과 신학을 통합하여 연구하여 미국의 굴지의 대학에서 탁월한교수및 저서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그런 중에도 강단을 떠나 시토회 수도원, 라틴아메리카 빈민가, 우크라이나 선교등을 체험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정신지체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슈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가야 할 소명임을 깨닫고

모든 부와 명예를 뒤로 하고 장애인과 함께1996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장애인과

함께 살았다

 

나는 우리모두 헨리나웬신부님처럼 우리 자신을 찾아 우리 자신이 됨으로써 자기 안에 있는 하느님을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

하느님을 찾기 위해서는 단순함과 평범함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하느님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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