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성월 ‘성모의 밤’ 행사

화곡본동성당에서는 5월13일 저녁 7시 특전미사를 마친 후에

8시부터 ‘성모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날은 ‘파티마 성모 발현(發顯)’ 100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합니다.

‘성모의 밤’은 평화의 모후(母后)이신 예수의 어머니, 성모님을 기억하며

묵주의 기도와 함께 성모님께 꽃과 초를 봉헌하는 행사입니다.

정연정 디모테오 주임신부와 함께, 특별히 초대된 양주열 신부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성모의 밤 행사는 신부님이 아름다운 꽃으로 만든 화관을

성모상 머리에 얹는 예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제의 꽃 봉헌에 이어 신자들은 성모님의 사랑을 상징하는

빨간 장미꽃을 한 송이씩 봉헌하였습니다.

이어서, 신자들이 가져 온 작은 초에 불을 밝히 다음

묵주의 기도 ‘영광의 신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모님에 대한 감사, 성교회와 화곡본동성당 공동체, 가정과 이웃을 위해

묵주의 기도를 다함께 드린 후, 복음말씀과 강론이 이어졌습니다.

초대되신 양주열 신부님은 특별 강론을 통해 초대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교황님의 의지를 나누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황님은 복음을 실천하는 것 중에 가난한 사람을 돌보고

지구를 잘 돌보고 가정의 중요성과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성모님입니다.

전능하신 분이 내게 큰 일을 하셨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주님의 종입니다.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하고

부르심에 응답하신 성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시실 바랍니다.”

또한 “성모님의 모범을 본받아 가정에서도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강론을 마치고 성가대 특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어서, 모든 신자들이 불을 밝힌 초와 예물을 봉헌하고

주임 신부님의 감사 말씀과 장엄 축복으로

아름다운 성모의밤 행사를 마쳤습니다.

성모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가득한 5월 되시길 빕니다.

5월 13일 부활 제5주일 성모의밤

교육문화분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