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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소식

2000리 순례길 中에-로스 아르코스에서-비아나까지/글:먼길을 가네
작성자 : 원요아킴    작성일 : 2011-08-08 조회수 : 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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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 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래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바람의 행로》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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