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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소식

육화의 드라마
작성자 : 양파   작성일 : 2011-03-09 조회수 : 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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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의심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품는 확신입니다
하느님이 있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습니다.
하느님을 부인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사랑 가운데 있지 않은 믿음은
자신을 숭배하는 믿음으로 끝납니다.

희망이란 우리 안에서 빈자리로 호소되는 것 모두를
하느님께서 채워주실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먼저 하느님 나라를 찾는 사람에게 덤으로 주시는
무한한 은총입니다.

사랑이란 예수께서 이 세상을 사시는 동안
만나는 사람 모두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신 것 같이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과 피조물을 통해서
하느님의 좋으심과 아름다우심과 자비하심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잔혹한 일과
수많은 사람들이 받는 고통과
전쟁과 지진과 전염병이 있을 지라도
하느님의 사랑은 한결같이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사랑이신 분으로 계시며
당신의 선성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자신의 일상에서 하느님의 선을 발견한 사람은
밭에 묻힌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이
자신의 시간과 재물과 자유를 다 내어놓습니다.

기도와 관상은 주님의 영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는 육화의 드라마를
알아보게 하시며
하느님의 함께 계심 안에서 누리는 자유가
하느님 나라의 속성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자유를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힘없는 자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는 이들과 더불어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기뻐할 줄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서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네가 고통 받으면 나도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2011년 재의 수요일에 ~까르첼리의 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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