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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소식

이미지 이중 올리기-묵상 주임의 기도
작성자 : 원요아킴    작성일 : 2010-03-18 조회수 : 21346
파일첨부 : 3.jpg
연중 제17주일묵상/
루가 11,1-13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은 ‘주님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내는 것도 죄를 용서하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은총으로 끌어 주시지 않으면 참으로 어려운 입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라며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주일묵상-1] : 이루어지리라는 신뢰와 믿음으로

참된 기도의 정신

모든 기도의 모범 주님기도


오늘 예수님께서는 모든 기도의 모범이 되는 주님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 기도는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셨다하여‘주님기도’로
불리며, 기도중의 으뜸 기도입니다.

2000년 콘솔라따 선교수도회 사순묵상 집에는
주님기도에 대한 특별한 묵상의 글을 이렇게 적어 놓았다.

“당신이 다만 세상의 것들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기도’의 말씀들을 진지하게 생활하고 있지 않는다면
‘아멘’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기도를 앵무새 마냥 다 외운다고,
수백 번 기도한다고 하여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내용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 21)

청하고 찾고 두드려라

우리가 그토록 기도하여도 하느님께서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느껴 절망
가운데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묵상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도와 삶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까닭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첫째,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 사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가지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이 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청하여도 얻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욕정을 채우는 데에 쓰려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야고 4, 2~3)

둘째,
하느님께서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듯싶어도,
그분은 분명 미래를 내다보시며 또 다른 계획을 갖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하느님의 계획을 찾고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우리에게 주어서는 안 될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심을 믿고
그분께 향한 굳건한 신뢰와 믿음을 두어야 합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마태 6, 32~33).

말씀자료 : 배 광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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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묵상-2] : 주님의 기도

'주님의 기도’는
복음 전체를 포괄하는 핵심 내용을 청원의 형태를 통하여 전해 줍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와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며 살아야 하는지 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주님의 기도에 관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3구절만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루가 11,3)라는 내용입니다.

청원자는‘나에게’필요한 양식이 아니라‘우리에게’필요한 양식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나 자신만을 위한 양식이 아니라 일의 양식을
걱정해야 하는 형제들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난을 열망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관심을 배제한 이기적인 행복 추구는 신앙의 눈을 멀게 합니다.


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유혹이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버지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와 도우심에서만
가능합니다.“너희가 악하 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루가 11,13).

성령은 우리가 진심으로“구하고, 찾고, 두드려야”(루가 11,9 참조)
할 행복이 하느님 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실 것입니다.

말씀자료 : 홍 승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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