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
+ 찬미예수님
오늘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축복하기 위해 4월20일 저녁 8시부터
제1부 빛의 예식, 제2부 말씀 전례, 제3부 세례 전례, 제4부 성찬 전례로
정연정 디모테오 주임신부님, 최원석 클레멘스 보좌신부님, 임덕일 아마투스 원로신부님이
공동 집전하는 파스카 성야 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을 되찾으신 거룩한 밤에,
빛의 예식은 어둠과 고요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활초를 든 사제단이 행렬하여 들어와 새 불을 붙여주면서,
성당 안은 영원한 그리스도 부활의 빛으로 밝히게 되었습니다.
성가대 단원이 부활 찬송을 노래한 후에,
창세기 제1독서를 시작으로 보좌신부님의 루카 복음 낭독까지 묵상하는
제2부 말씀의 전례가 이어졌습니다.
강론 시간에는 파스카 성야 미사를 함께 집전하신
임덕일 아마투스 원로신부님의 강론이 있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해 강조하시며,
“생명을 해치지 않고, 생명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선택하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을 죄의 속박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부활을 통해 진정으로 자유를 느끼십니까?
삶과 죽음은 하느님께 있습니다.
생명은 우리가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을 통해 삶의 가치와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희망적인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고
생명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라 전하셨습니다.
제3부에서는 세례수 축복과 세례 서약 갱신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신자는 촛불을 켜 손에 들고, 마귀와 유혹, 모든 죄를 끊어 버리고
창조주 하느님과 예수님의 부활, 영원한 삶을 믿는다는
세례 때에 한 신앙의 약속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세례 서약 갱신을 마치고, 정연정 디모테오 주임신부님은 모든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려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주님 부활을 성대하게 축복하는 제4부 성찬전례 후에 부활 계란을 축복하고,
정연정 디모테오 주임신부님은 파스카 성야 미사를 준비해주신 보좌신부님과 수녀님들,
사목회장과 사목위원 외 모든 봉사자 신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부활 성야를 빛으로 환하게 밝히는 부활초처럼,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부활절 보내시길 빕니다.
2019년 4월 20일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 봉헌
교육문화분과 올림 (사진: 김종수 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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