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리 순례길 中에-로스 아르코스에서-비아나까지/글:먼길을 가네 | |
---|---|
작성자 : 원요아킴 작성일 : 2011-08-08 조회수 : 9765 | |
파일첨부 : | |
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 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래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바람의 행로》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전문)에서 - |
이전글 | 세월은..... |
---|---|
다음글 | 복음화로 시원한 8월을~^^ |
|